데이트 앞둔 아들에게 콘돔 남겨준 엄마… 문제는

출처 : Imgur

위 사진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가?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미러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한 어머니가 아들에게 남긴 메모의 사진을 공개했다.

편지의 내용에 따르면 이 여성의 아들의 집에 여자친구가 찾아오기로 되어있었다. 이제 성인이 되었는데 아들이 여자친구와 ‘안전한 성관계’를 갖지 못할까 걱정이 되었는지 어머니는 편지에 콘돔을 동봉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냉장고에 저녁 있다는 말도 빠트리지 않았다.

몇몇 사람들은 이 사진을 보고 얼굴이 화끈거렸을 수도 있겠지만, 엄청 가까운 가족 사이여서 이 정도는 스스럼 없이 얘기할 수 있는 관계라고 어느정도 이해해줄 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집중한 것은 바로 그 사실이 아니라 콘돔이다. 몇몇 네티즌들이 지적한 어머니의 실수는 바로 콘돔을 압정으로 편지와 보드에 고정시킨 것. 그녀가 콘돔의 한가운데를 압정으로 찔렀기 때문에 구멍이 난 저 콘돔은 더 이상 ‘안전한 관계’를 보장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큰 웃음을 짓게 만드는 이 사진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 네티즌은 “어쩌면 어머니가 정말 간절히 손자, 손녀들을 보길 원해서 아들이 눈치채지 못하길 기도하면서 저렇게 하셨을 수도 있다”는 말로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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