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딸이 ‘쌍수’를 해달라고 할 것을 예견한 엄마

2016년 3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010

출처 : KBS ‘연애의 발견'(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딸의 ‘쌍수(쌍꺼풀 수술)’를 예견한 엄마의 소름 돋는 서약서 한 장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딸의 ‘쌍수’를 예견한 한 엄마가 미리 작성해둔 서약서가 올라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쌍꺼풀 수술을 하고 싶었던 딸은 엄마에게 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때 엄마가 꺼낸 종이 한 장. 5년 전 자신이 직접 삐뚤빼뚤한 글씨로 쓴 ‘서약서’였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zeevl3y011

“나는 절대로 쌍꺼풀 수술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합니다. 진짜 진짜로. -2011년 8월 17일 수요일-“

심지어 딸은 “만약 수술 시 엄마에게 1000만원을 줄 것을 맹세함”이라는 본인의 굳은 의지(?)를 드러내는 내용까지 덧붙였다.

 

이 같은 서약서는 엄마는 언젠가 딸이 ‘쌍수’를 요구할 것을 예상하고 미리 준비했던 것이다.

‘선견지명’ 엄마의 소름 돋는 치밀함에 누리꾼들은 “엄마 진짜 대단하시다”, “엄마도 전부터 알았을까. 쌍수가 필요한 눈이라는 걸…?”, “그냥 돈 모아서 하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