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의 ‘성관계’ 영상을 녹화해야했던 소녀의 사연(사진4장)

2016년 3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080

출처 : (이하)dailymail.co.uk

18세 소녀가 아빠와의 ‘성관계’ 영상을 찍을 수밖에 없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랜 기간 친부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성폭행 상황을 직접 영상으로 촬영한 인도 소녀의 충격적인 사연을 보도했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살고 있는 18세 소녀 사리타 데비는 무려 4년 동안 아버지에게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해왔다.

이에 데비는 어머니와 언니에게 피해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그들은 데비의 말을 믿지 못했다. 오히려 데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몰아갔다.

수없이 반복되는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 데비가 선택한 것은 자신이 직접 자신의 상황을 증명하는 것, 즉 성폭행 장면을 녹화하는 것이었다.

데비는 자신의 방 창문틀에 휴대전화를 올려두고 상황을 녹화했고, 아버지의 범행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해당 영상을 본 데비의 엄마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787ra17y3t1wm5656620

v99v3s79bfp83oy7a1fb

경찰은 “피해자의 부친은 4년에 걸쳐 딸을 성폭행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 관련 법규에 따라 기소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데비는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나를 학대해온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길 바란다. 교수형에 처해지기 보다 차라리 시민들에게 몰매를 맞아 죽었으면 한다. 그래야만 고문당했던 내 마음을 그도 느낄 수 있을 것”라며 “끝났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이제는 내 삶을 살아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32762FDE00000578-3504682-image-a-132_1458665106832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