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잘린 손가락 삶아 먹은 남자
미국의 웹사이트 오디티센트럴(odditycentral.com)은
오토바이 사고로 잃은 손가락을 먹은 남자의 이야기를 게재했다.
영국 에식스 카운티 콜체스터에 사는 데이비드 플레이펜즈(David Playpenz)는
오토바이 사고로 손가락 한 개와 손의 일부를 잃었는데,
절단된 부분을 버리지 않고 집에 가져가는 쪽을 선택했다.
그는 절단된 부위를 요리해 먹고 뼈는 기념품으로 남겨두었다.
의사들은 손가락이 사고 이후 변색되어 절단을 해야 한다고 데이비드에게 말했다.
데이비드는 의사에게 부탁해 수술 후 손가락을 가져갔다.
그는 언제나 사람은 무슨 맛일 지 궁금해 했으나
다른 사람을 먹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정답을 알 수 없었다.
자신의 손가락을 먹는 것으로 뭐라 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 데이비드는
손가락을 먹고 뼈를 기념품으로 남기기로 했다.
그는 몸의 일부를 그냥 버릴 수는 없었다고 love it매거진에서 말했다.
수술 후 이틀이 지난 날, 데이비드는 자신의 손가락을 요리했다.
뼈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튀기거나 굽는 대신 삶는 쪽을 선택했고
온전한 인육의 맛이 궁금해 소금을 치거나 소스를 바르지도 않았다.
데이비드는 손가락을 먹었다고 영화에 나오는 것 같은
식인종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는 인육을 먹을 생각이 없다.
손가락 뼈는 기념품이 되어 상자에 보관되고 있다.
기사를 읽은 네티즌은 ‘식인종 같다’
‘사고로 절단한 손가락을 먹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다’
‘이것도 불법 아닌가?’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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