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대체 왜 만나?” 많은 이들이 계속해서 물어온다면..

2016년 3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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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BS2 ‘드라마 스페셜 보통의 연애’ / 온라인 커뮤니티 화면 캡쳐


“도대체 그 사람이랑 왜 만나?” 자꾸 계속되는 많은 사람들의 물음에 속상하다는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의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변에서 현 애인과 왜 사귀냐고 하면 어떠실 것 같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자친구와 연애를 한 지 한달 정도 된 A씨.

오랜 시간을 자신을 좋아해주고 아껴주는 모습이 고맙고 감동적이어서 A씨가 먼저 고백해 사귀게 됐다고 한다.

A씨는 “저희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틈나면 목소리가 듣고 싶다고 통화하고 만나면 눈만 마주쳐도 좋아 죽고…..

하지만 문제는 그녀 주변의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은 두 사람이 사귄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대체 왜 사귀느냐며 계속해서 물었다.

“네가 아깝다” “왜 사귀냐” “걔 못생기지 않았냐” 등등….

처음에는 웃으면서 “좋으니까 사귀는 거지~”라고 넘어가던 A씨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두 “도대체 왜 만나?”라고 물으니 속상하고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A씨는 도대체 남 일에 왜이리 관심들이 많은 건지 모르겠다며 좋은 대처법을 물었다.

나에게는 너무 놓기만 한 애인. 하지만 주변에서는 자꾸 탐탁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에게 “저 사람이랑 사귀는 이유가 뭐야?” “이러이러해서 좀 아닌 것 같애” “별로야” 등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당연 스트레스를 받을 것.

따끈따끈한 연애 초반. 뭔가 ‘정말 좀 아닌’부분이 눈에 보여 다들 나에게 이런 말을 건네는 것 아닐까?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