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를 위해 그녀의 어린 딸을 품에 안고 수업을 진행한 대학 교수가 화제에 올랐다.
현지시간 23일 ABC뉴스(abcnews.go.com)는 미국 텍사스의 베일러 대학교에서 근무하는 대린 윌로우(Darryn Willough)라는 이름의 교수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로우 교수에게는 4개월 된 딸을 키우는 엄마 케이티 험프리(Katy Humphrey)가 제자로 있었다.
그녀에게는 물리치료사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다. 그녀는 그 꿈을 위해 단 한번의 결석을 하지 않고 수업에 참석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아기를 돌봐주는 베이비시터가 갑작스럽게 일정을 변경하는 바람에 딸을 돌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학교에 딸을 데려간 험프리는 수업 도중 울어버린 딸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바로 그 순간 교수 대린 윌로우가 다가왔다. 그는 아기를 자신의 손에 안아 들고 교단 앞으로 나가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 충분히 방해가 되는 사건이었음에도 교수는 그녀를 지적하기는 커녕 배려를 해준 것이다.
그의 모습을 본 학생들은 크게 감동을 받아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연은 널리 퍼져 뉴스에까지 소개가 됐으며, 보도를 접한 많은 미국 시민들은 윌로우 교수의 이와 같은 배려심에 감동을 받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