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섹시 댄스를 보고도 슬픔에 빠진 男 (동영상)

2016년 3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출처 : lancasterjr-Youtube


섹시 댄스로 남편을 유혹하는 아내와 대조적으로 연신슬픈 표정을 짓는 남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25일 유튜브에는 ‘슬픔(S A D N E S S)’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먼저 영상엔 부부가 등장한다. 턱을 괴고 의자에 앉아 있는 남편과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섹시한 속옷을 입은 아내.

아내는 남편을 위해 준비한 음악을 틀었고, “당신은 행운의 남자”라며 섹시 댄스를 선보인다.

왜 이 영상의 제목이 ‘슬픔’으로 지었는지 갸우뚱할 무렵, 현란한 댄스로 남편을 유혹하는 아내의 뒤로 쓸쓸한 표정이 남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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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전히 턱을 괸 채 고민이 있는 듯 아내의 댄스를 그저 바라만 볼 뿐.

심지어 아내가 준비한 섹시한 음악은 사라지고 사이먼 앤 가펑클의 대표곡 ‘더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The Souhnd of Silence)가 흘러나온다.

아내가 뭘 하든지 말든지 그는 ‘슬플’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다.

이런 남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 부부가 만든 이 ‘슬픔’ 영상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슬픔에 빠진 벤 애플렉’의 인터뷰 영상을 패러디한 것이기 때문.

이들이 패러디한 것은 최근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배트맨을 연기한 벤 애플렉의 인터뷰 모습.

출처 : Sabconth-Youtube


당시 그는 “역대 배트맨 중 최악의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누리꾼들의 악플을 접했고, 충격에 빠진 듯 멍한 표정을 짓는 그에게 ‘사운드 오프 사일런스’의 음악이 배경으로 깔린다.

‘슬픈 배트맨’ 벤 애플렉의 인기로 부부의 영상 역시 공개된 지 3일만에 25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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