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 차리는 순간 지는거다” 대한민국 5대 분쟁유발식품

2016년 3월 30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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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및 픽사베이>

맛있는 음식 앞에서 친구들과의 경쟁이 예상될 때 남 눈치 안보고 양껏 먹어보자니 식탐이 있어 보일 것 같고, 그렇다고 체면 차리다가는 주린 배를 움켜쥐게 될 것 같아 고민 되는 상황들이 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음식들 앞에서는 체면이란 단어는 잠시 내려놓자. 그렇지 않으면 타인에게 뺏길 수 있으니.. 이것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대한민국 5대 분쟁유발식품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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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BS ‘3대천왕’ 캡처>

◈ 치킨

치킨은 다리, 날개, 가슴, 목 등 부위별 종류가 다양하며 개인마다 선호하는 부위도 달라 예상치 못한 변수가 가장 많은 음식!

특히, 가장 인기 부위인 다리와 날개는 한 상자에 단 두개씩 밖에 안 들어있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간혹 몰지각한 치킨집에서 닭다리를 하나만 보내주는 경우엔 ‘피 터지는 전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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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코메디TV ‘맛있는 녀석들’ 캡처>

◈ 라면

라면은 주로 자취방이나 MT를 가서 단체로 여러 봉지를 넣고 끓일 때 분쟁이 많이 일어나는 음식이다.

정확히 1 인당 한 봉지 분량을 끓였다 하더라도 한 냄비에서 끓이기 때문에 구분이 애매해 젓가락질이 빠른 사람이 승자가 된다. 그런 탓에 늘 최후엔 “못 먹었다며” 투덜대는 사람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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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정준하 SNS>

◈ 피자

피자는 개수가 한정되어 있는데 반해, 인원에 맞춰 잘라 달라는 주문도 불가능해 한쪽 밖에 못 먹게 되는 고위험군의 음식. 또한 누가 몇조각을 먹었는지 명확하게 티가 나는 음식이므로 체면 차리며 먹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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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MBC ‘장미빛 연인들’ 캡처>

삼겹살

삼겹살은 익히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다. 잘못 했다간 화장실 갔다 왔는데 익은 고기는 남의 뱃속에 들어가 있고, 불판 위에는 다시 피 줄줄 흐르는 생고기가 올라가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경쟁이 과열되다 보면 간혹 핏기도 안 가신 생고기도 마다하지 않고 먹어버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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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BS2 ‘생생정보통’ 캡처>

◈ 해물탕

해물탕은 겉보기에 화려하고 냄비도 커서 푸짐해 보이지만 실상은 콩나물, 쑥갓, 미나리 등 부재료가 많고, 메인 재료인 꽃게, 낙지, 관자 등은 소량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잘못 했다간 해물은 먹지도 못하고 콩나물만 먹고 오는 경우가 생겨 메인 재료를 어떻게 선점하는지가 관건.

온라인 이슈팀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