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미디어매체 버즈피드는 31일
사람들을 위해 가게 밖에 음식이 든 냉장고를 둔 식당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인도 코치의 식당 파파다바다는 손님들이 먹고 남은 음식을
필요한 사람에게 줄 수 있도록 냉장고를 가게 앞에 설치했다.
이 아이디어는 식당의 주인 미누 파울린이
쓰레기통을 뒤지는 노숙자 여성을 보고 난 후 떠올린 것이다.
미누는 자신의 식당에서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쉽게 줄 수 있는
먹고 남은 음식이 많이 버려진다는 점을 떠올렸다.
그래서 그녀는 가게 앞에 냉장고를 두게 되었다.
음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일 24시간 음식을 가져갈 수 있다.
미누는 사람들이 꾸준히 음식을 기부하고 있으며
그녀 자신도 매일 남은 음식 중 75~80%를 냉장고에 넣는다고 말했다.
많은 음식이 기부되고 있지만 음식이 빠르게 사라지기 때문에 냉장고는 꾸준히 채워져야 한다.
미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돈은 당신의 것이지만 자원은 사회의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요.
돈을 낭비한다면 당신의 돈 뿐만 아니라 사회의 자원도 낭비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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