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하철역의 부끄러운 풍경 #군중심리 #시민의식

2016년 4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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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부끄러운 시민의식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대미술? 퍼포먼스? 진짜 인간들 해도 해도 너무 한다’라는 내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진 사진에는 지하철역 계단을 가득 채우고 있는 테이크아웃 컵의 모습이 담겨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옹기종기 줄지어 서 있는 이들의 모습에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현대미술’, ‘행위예술’이라는 해시태그로 일침을 가했다.

그는 “계단만 올라가면 인도에 쓰레기통이 3개나 있는데 밖에 비 떨어진다고 계단에다가 저러고 버리냐?”라며 “경각심을 깨우는 행위예술이냐? 현대미술전에 나가도 되겠다”라고 지적했다.

 

한 사람이 버리니 또 바로 옆에 다른 사람이 버리고, 버리고가 쌓여 저런 황당한 모습이 탄생한 것이 아닐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한심하다”, “군중심리 진짜 대단함”, “의식수준하고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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