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숍에서 받은 네일인데, 사람들이 셀프네일보다 못하대요

2016년 4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NAIL

 

여성들의 뷰티에 대한 관심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메이크업이나 패션 뿐만 아니라, 네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네일아트에 대한 에피소드들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네일숍에서 네일아트를 받은 한 여성의 후기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네일아트를 주기적으로 받는다는 작성자 A씨는 한 소셜커머스를 통해 젤네일 할인권을 구입했다. 처음 가는 곳이고 예약 받는 분이 친절해 기대했다는 A씨는 “기본보다 아트를 하는 편이라 캐릭터를 엄지에 하나씩 그리고 나머지는 프렌치랑 글리터를 할 생각”이었다.

네일숍에 도착해 금액 상담을 한 뒤 A씨는 깜짝 놀랐다. 자신이 이전에 다니던 곳들 보다 훨씬 비싼 금액이 나왔기 때문.

A씨는 너무 비싸 간단한 것을 하는 게 좋겠다 싶어 쿠폰에 해당하는 금액의 네일을 주문했다.

“네일을 받고 나서도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열심히 해주셨기에 웃으며 감사 인사를 드렸다”는 A씨는 계산을 하려다 깜짝 놀랐다. 쿠폰 값을 제외하고도 몇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나왔다.

A씨는 “해준 사람과 원장님의 의견이 달랐고, 해주시는 분이 금액을 잘 몰랐다고 했다”면서, “일에 찌들어 스트레스 풀러 갔다가 싸우기 싫어 돈을 주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 쪽에서 원했던 금액으로 치면 쿠폰 금액에 불렀던 금액까지 해서 10만원이 넘는다”면서, “이게 타당한 금액인지 답변 바란다. 회사 친구들이 돈을 주고 했느냐고 놀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A씨의 글과 네일아트 사진을 함께 본 네티즌들은 “셀프 네일보다 못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고가의 돈을 지불했기에 반응은 더욱 뜨겁다.

네티즌들은 “구입한 소셜커머스에 업체 쪽에 기분이 상했다고 글을 올려라”, “작성자가 한 네일을 아트에 포함해 금액을 받는 곳도 있긴 하다”, “셀프네일 두달 째인데 내가 한 게 나은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