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지난 11일
서로 성격이 다른 두 머리를 가진
뱀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성격이 다른 두 뱀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한 몸에 달린 두 성격의 뱀은 어떨까?
이 쌍두사의 머리 중 한 쪽은 더 사납고 반대편 머리를 공격한다.
제이슨 탈벗은 친구들과 함께 이 뱀을 발견하자
뱀을 잡기 전에 사진을 몇 장 찍었다.
그는 쌍두사는 몸을 움직일 때 양 머리가 모두 필요해
서로 협조하지 않고서는 뭔가를 제대로 물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무서운 맹수처럼 보이지만,
제이슨에 의하면 이 뱀은 아무 해를 끼치지 않고,
사람을 물어도 피부를 뚫지 못한다고 한다.
제이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쌍두사는 일만 분의 일의 확률로 태어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야생에 사는 찾기 힘든 동물이며 생존률이 아주 낮아
실제로는 어떤 비율인지 알기 힘듭니다.
저는 뱀 같은 동물을 아주 좋아합니다.
사진만 수백 장을 찍었고 그러는 중 몇 번을 물렸었죠.
다행히 모두 독이 없는 녀석들이었습니다.
이 뱀은 제 친구들이 야생에서 발견했는데
소식을 듣자마자 저는 사진을 찍으러 달려갔습니다.
이 뱀의 재밌는 점은 두 머리가
각각의 성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 놈은 아주 사나워 아무거나 물려고 듭니다.
문제는, 두 놈이 한 몸을 같이 쓰기 때문에
사나운 놈은 나머지 한 놈의 협조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었죠.
정말 재밌는 광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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