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유시진’ 사랑…송중기 만나러 4천 명 운집

2016년 4월 17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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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서 팬미팅 열려…시작 전부터 뜨거운 열기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 유시진으로 인기가 치솟은 배우 송중기(31)가 17일 팬미팅을 열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팬미팅에는 4천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일찌감치 현장과 그 주변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송중기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팬미팅 제목은 ‘송중기의 5번째 팬미팅-우리 다시 만난 날’이다. 송중기 팬미팅은 2013년 8월 17일 입대 직전 팬미팅을 연 이후 약 3년 만이다.

송중기 국내 팬미팅은 지난달 31일 인터넷 예매 사이트를 통해 발매를 시작한 즉시 매진됐다. 그러다 보니 전 좌석 2만 2천 원인 표 값을 훌쩍 뛰어넘는 암표도 극성을 부렸다.

이날 오전부터 온라인에서는 표를 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팬들의 글이 넘쳐났다. 팬미팅 동영상을 올려 달라고 요청하는 누리꾼도 적지 않았다.

네이버 아이디 ‘jk63****’는 극 중 유시진 명대사를 인용, “‘저는 팬미팅에 갑니다. 그 어려운 일을 또 해냅니다’라고 말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같은 포털의 아이디 ‘haes****’는 “티켓팅 사수 못해서 일주일 내내 우울하지 말입니다”라면서 “가시는 분들 너무 부러워 눈물나지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국내 팬미팅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5월 7일)을 비롯한 아시아 각지에서 팬들과 만나는 ‘아시아 투어 팬미팅’에 나선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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