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 팬츠’라는 이름의 통이 꽤나 넓은 바지가 요즘 유행이다. 거리를 돌아다니면 특히 여성들이 많이 입고 다니는 걸 볼 수 있다.
와이드 팬츠는 발목 아래로 내려와 발이 전부 가려지는 것이 있으며 9부와 8부 등 그 길이가 다양하다. 처음엔 대부분이 와이드 팬츠를 어떻게 소화할까 하고 생각 했지만 이 바지는 점점 유행을 타기 시작했고, 개인 블로그 등에 어울리게 입는 것을 돕기 위한 맞춤 코디법을 게재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그런데 이 와이드 팬츠가 ‘레인부츠 논쟁’를 연상케 하는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고 한다. 남성들 사이에서 일명 ‘검도 바지(검도 선수들이 입는 바지와 비슷하게 생겨 붙은 이름으로 보임)’라고 불리며 이런 물음을 낳고 있다고. “도대체 저 이상한 걸 왜 입고 다니는가?”
뭐 와이드 팬츠가 별로라는 생각은 꼭 남성들만이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여성들 중에서도 분명 “저 바지 이상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터.
와이드 팬츠를 즐겨 입는 사람들에 따르면 어떻게 입어야 스타일이 살까라는 생각이 들뿐 일단 입으면 무척이나 편하다고 한다. 활동하는 데 편하게 입고 다닐 수 있는 이 바지를 다른 사람들이 별로라고 여긴다는 사실 때문에 입지 않아야 할 이유는 없다는 게 많은 이들의 생각이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