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텍트렌즈를 끼는 사람들이 꼭 기억해야 할 9가지

2016년 4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EYE

 

눈이 나쁘지만 패션이나 보이는 모습을 위해 안경을 쓰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콘텍트렌즈. 안경 착용자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해결해줌과 동시에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콘텍트렌즈는 그만큼 위험 요소도 크다. 과다한 사용과 청결하지 못한 관리 상태는 눈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 더 선이 보도한 ‘렌즈 끼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9가지 행동’이 눈길을 끈다. 로체스터 대학의 안과 전문의 스콧 맥레가 말한 렌즈 착용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다음과 같다.

먼저 더러운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다. 손에 수많은 세균이 렌즈로 옮겨가 세균 감염이나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

다음은 렌즈를 입에 넣는 것으로, 렌즈 세척액이 없을 때 입에 넣어 이를 세척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 경우에도 역시 세균 감염의 위험이 크다.

또 일회용 렌즈를 재 사용하는 것과 렌즈를 빼지 않고 화장을 바로 지우는 것, 렌즈를 낀 상태로 사용하는 것도 렌즈 오염과 각막 손상에 큰 위험이 된다.

다음은 렌즈를 세정액에 담가두지 않는 것이다. 렌즈는 꼭 세정액에 담가두는 것이 좋고, 세정액은 매일 갈아주어야 한다. 이는 렌즈의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막고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행동이다.

또한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거나 렌즈를 낀 상태로 잠을 자는 것은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는 심각한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하루 5~6시간 착용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렌즈를 낀 상태로 눈을 비비는 것도 안 좋은 행동이다. 렌즈를 낀 상태로 눈을 비비면 각막을 손상시켜 충혈을 유발하기 쉽다.

우리의 눈은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게하는 소중한 것이다. 이런 눈이 망가지지 않도록 콘텍트렌즈 관리와 착용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

 

조민경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