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분과 소개팅 잡혔습니다. 어떻게 하죠?”

2016년 4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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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MBC ‘옆집의 CEO들'(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매일같이 TV에서 볼 수 있건만 알 수 없는 먼 거리감을 안겨주는 ‘연예인’. 만약 그가 내 소개팅 상대라면 어떨까.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분과 소개팅 잡혔습니다. 어떻게 하죠?’라는 제목으로 한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우연히 지인의 소개팅 제의에 그는 별 생각 없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어 지인은 “조금 연상이야”라며 “XXX(연예인)스타일이다”라고 소개팅녀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저 알겠다고만 대답한 남성은 곧이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사실 XXX스타일이 아닌, XXX이 자신의 소개팅 상대라는 것을.

그는 “마음 편히 저 먹고 싶은 거 먹고 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부담감이 엄청나졌네요”라며 “혹시 비슷한 경험 해보신 분 계신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소개팅녀’에 대한 많은 추측을 내놓기 시작했다.

“좀 연상? 과연 누굴까요. 한 글자라도 알려주세요”

“송은이? 김숙? 연상이라고 하니 이분들이 떠오르네요”

이어 일부 누리꾼들은 진지하게 조언을 하기 시작했다.

“연예인도 소개팅을 하는군요. 진지한 자리라면 호기심만으로 접근하시면 안될 것 같아요”

“그 사람의 이미지 말고 그 사람을 좋아해주세요”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에 그가 내놓은 힌트는 이름이 ‘ㅅ’이 들어간다는 것.

조만간 올라올 그의 후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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