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인 친구에게 밤 9시 반에 전화했다가 혼났어요”

2016년 4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030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혼인 친구에게는 전화 대신 문자를 남겨야 한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혼친구에게 밤 9시 30분에 전화했다 한 소리 들었네요ㅋㅋ’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친구 한 명이 병원에 입원하게 된 소식을 알리려 했던 글쓴이 A씨.

밤 9시 30분쯤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받지 않자 10분 정도 뒤에 다시 걸게 되었다.

그러자 친구는 “내가 조금 있다 다시 할게”라고 급하게 끊었고 이후 A씨에게 전화해 핀잔을 줬다.

그는 “야 임마 나 신혼이야”라며 “그 시간에 전화는 실례잖아”라고 나무란 것.

이어 앞으로는 카톡으로 먼저 전화 괜찮은지 확인해달라는 부탁까지 덧붙였다.

A씨는 도무지 친구의 이러한 부탁이 황당하고 이해가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달랐다.

“님이 잘못했네요. 사과하세요”

“당연합니다. 바쁜데 전화를…^^”

“그렇게 중요한 일을 왜 전화로 하나요? 앞으로는 집에 직접 가서 전하세요”

이로써 ‘신혼인 친구에게는 전화 대신 카톡을’이라는 누리꾼들의 공통된 결론이 도출됐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