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지난 19일
반백년 이상 애완 악어를 키운
여자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마당에서 흉포한 악어가 활개치게 두는 것은
충분히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사실, 호주 다윈 주에 사는 한 여성은
집 연못에 악어를 키우고 있다.
헬렌 하리토스는 알버트라는 이름의 암컷 악어를
1992년 그녀의 아버지가 사망했을 때 물려받았다.
악어는 1958년 헬렌의 아버지가 잡은 악어를 키우기로
결정한 후부터 계속 정원에서 살았다.
헬렌은 사 미터 길이로 다 자란 악어에게 생선을 먹이로 준다.
헬렌은 ABC 오스트레일리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알버트는 배고프면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우리 집 개랑은 다르지만 특별한 유대감이 있고
알버트에게 마음을 씁니다.
사실 손이 별로 안가 돌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만,
위험한 동물인 만큼 막 대하지는 않습니다.”
알버트는 헬렌이 다섯 살 일 때 아버지가 파티에서 누군가 부탁해
악어를 잡아오면서 하리토스가에 들어왔다.
헬렌은 아버지가 마리 강에서 알버트를 잡아왔고,
정작 부탁한 사람은 술이 깨자 악어를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버지는 그 사람과 언쟁을 하다가,
결국 집으로 알버트를 데려오기로 했다.
이 바다악어는 70살 정도 되었으며
뒷마당에서 키우는 것에 대한 공식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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