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죽으면 더 싸게..” 일본지진 축하 파격 세일

2016년 4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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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昆明銀工務防門控 SNS


중국의 한 기업이 일본 지진을 기념하여 파격 세일을 한다는 광고를 진행해 비난이 쏟아졌다.

17일 중국 윈난성에 기반을 둔 곤명 철강(昆明銀工務防門控)의 SNS 계정에는 “일본 지진을 기념하여 3일간 최저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일본 여진이 그치지 않으면 캠페인은 계속 될 것이고, 진도 8의 지진이 다시 일어난다면 할인 폭을 더 늘리겠다”고도 홍보했다. 심지어 “일본인 10만명이 죽으면 더 싸게 팔고 일본이 가라 앉으면 재고 정리 세일을 하겠다”라는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제정신이냐” “중국의 시민의식은 여전히 멀었다” “해도 너무 했다. 정말 수치스럽다”라며 일제히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일본인도 쓰촨성 대지진 당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며 업체의 SNS 내용을 옹호하기도 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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