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약국은 옥시 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2016년 4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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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온라인 커뮤니티


독성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해 1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의혹을 받고 있는 영국계 다국적 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약사도 동참해 화제다.

2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는 일부 약국들이 옥시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실제로 해당 약국 앞에 붙은 안내문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저희 약국에서는 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여 스트렙실과 개비스콘을 판매하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이 안내문이 있었다.

이어 “살인 가습기 살균 소독제 제조회사인 옥시는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지고 배상하여야 합니다”라는 글이 덧붙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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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렙실과 개비스콘은 각각 인후염치료제와 위역류치료제로, 옥시가 수입•판매하는 제품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회사는 망해야 한다. 생각보다 제품이 엄청 많네요. 저희도 동참하죠”라며 의약품 외에도 청소용품 등 옥시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약국을 넘어 시민들에게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

앞서 옥시는 지난 2011년 동물 실험에서, 자사의 가습기 살균제가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유해할 수도 있다는 결과물을 받고도 이를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옥시제품 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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