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육 맞아?’ 복싱으로 아들 피투성이 만든 아빠 (동영상)

2016년 4월 29일   정 용재 에디터

출처 : DailyMail (이하)


그저 훈육방식이라고만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동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동영상은 아버지가 직접 자신을 촬영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는 카메라에 “안녕, 페이스북. 내 아들은 17살이고 학교를 땡땡이치기로 한 모양이다. 나는 그에게 학교를 빠지는 것은 상관없지만 나에게 전화를 하라고 했고, 오늘 하루가 지났지만 나에게 전화를 하지 않았다. 나의 말을 듣지 않았으니 이제는 훈육을 할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아들에게 글러브를 끼라고 소리친 뒤 그의 아들과 복싱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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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긴장한 듯 얼굴을 가리려고 노력해보지만 아버지의 연속적인 주먹에 계속 얼굴을 가격당한다. 아들은 반격도 하지 못한 채 몇 분간을 맞기만 할 뿐이다.

싸움이 끝나고 아들이 피를 닦으러 수돗가로 가자 아들은 카메라로 아들의 모습을 비춘다. 아들은 피범벅이 되어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친구들에게 안녕, 선생님에게 죄송하다고 말해라”라고 하고 아들은 아버지의 말을 따른다. 그리고는 카메라가 꺼진다.

이 동영상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많은 네티즌들이 동영상의 아버지가 택한 훈육방식을 강하게 비난했다. 몇몇 네티즌들은 “그저 아들을 때리고 싶었던 욕구를 복싱이라는 수단으로 정당화한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방식에 동의를 표한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은 “모든 사람들의 각자의 방식으로 자녀를 훈육한다”며 “아들이 좋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고 다시는 나쁜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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