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 중의 갑 거미의 등장에 “도와주세요” (사진 5장)

2016년 5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zz0502x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국내에 서식하는 거미 중 가히 최고라 칭할 수 있다는 거미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이다.

해당 글은 몇 년 전 어느 누리꾼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것으로, 최근 다시 다른 커뮤니티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진천의 외할머니 집에서 찍었다는 이 사진에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거대한 한 마리의 거미와 이것의 주변을 둘러싼 작은 거미들이 있었다.

A씨는 절대 합성이 아니라고 전한 뒤 “다름이 아니라 오랜만에 외할머니 댁을 가는데 저 괴물 거미가 아직 있대서요.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커요. 사람 얼굴만 하더라고요”라고 썼다.

아래로 떨어진 거미가 바닥 여기저기를 기어 다니거나 달려들 것을 생각하니 너무 무서워 차마 거미 잡는 약을 뿌리지도 못하겠다는 A씨. 책으로 때려잡을 생각도 해보고 불을 질러볼까도 생각해봤으나 A씨에게는 모두 힘든 일이었다.

급한대로 119에 전화를 했지만 뱀이나 맷돼지가 아닌 거미 때문에 찾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들어야 했다. A씨의 할머니는 창고로 쓰는 방이라 잘 들어가지 않는데 뭐 어떠냐는 얘기뿐이었다. 이에 A씨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린 것.

zz0502xx

zz0502xxx

zz0502xxxxx

zz0502xxxx

A씨에 따르면 이 거미는 ‘농발거미’이다. 다리를 포함한 전체 길이가 8~11cm 안팎 되는 거미로, 대형거미로 알려진 ‘타란툴라’보다 다리길이가 월등히 길다.

누리꾼들은 농발거미의 사진을 공유하거나 저마다 목격한 농발거미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A씨 외할머니 댁에 서식 하고 있던 이 무시무시한 거미는 어떻게 됐을까? 아직도 있을까? 누리꾼들은 거미의 현재 상황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에디터 추천기사: “이브라히모비치가 되고 싶었던 사람 밝혀짐”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