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활용한 대학 입학 공개 조언 희망?

2016년 5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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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터넷커뮤니티 >


2일 유력 인터넷 커뮤니티에 수능을 앞두고 정시 입학을 위한 공개조언을 구하는 학생의 글이 올라와 화제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해당 학생은 “안녕하세요 지금 딱 수능 200일남은 고3 이에요.”라는 글을 시작으로 “막 중간고사가 끝나고 저는 수시랑 정시랑 갈등하다가 이번 중간고사를 어영부영준비하다보니 망한느낌이 들어요. 사실 저희 학교가 외고는 아니지만 일반고중에는 내신따기 힘들기로 유명한 여고라 제가 만약 이번 중간고사를 잘쳤더라도 판을 뒤집기는 힘들었을꺼같아요”라고 적었다.

이어 “모의고사를 쳐봐도 당연히 내신등급보다 2~3등급 높게나오고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할생각입니다. 사실 저는 정시로 대학을 가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저희 엄마와 언니는 정시는 무조건 힘들며 정시로 높은 대학을 꿈꾸다가 다떨어지면 어떻게 할거며 재수는 안된다는 말을 늘 하십니다. 그말을 들을때마다 자신감은 떨어지고 해도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요 제가 모의고사 성적은 2~3등급 왔다갔다 하고 내신등급은 5등급이 대다수에요.. 늘 중간 기말고사때 잠도 안자며 최선을 다해 치른 결과라 후회는 없지만 초라한 등급을 보면 제가 2년동안 뭐했나 싶네요 더군다나 3학년 중간고사도 망치고…”라고 썼다.

또한 “제가 이 시점에서 정시로 마음을 굳혀도 될까요? 수시도 안 넣고 정시만 바라보는건 너무 무모할까요? 정시로 가신 분들 한마디씩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ㅠ”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수능을 앞두고 정시와 수시 중 선택의 기로에 놓인 고3 수험생의 절박한 심정이 그대로 묻어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명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 “원하는 대학에 맞춤형 준비가 필요하겠네”, “힘들어도 열심히해서 좋은 결과 얻길…”등의 의견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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