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돈 개념 없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20대 여대생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남자친구와 자신모두 대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길어지게되더라도 꼭 조언 부탁드릴게요”라고 글의 첫머리를 시작했다.
이어 “남친이랑 저랑 사귄지1년조금넘었어요 맨날 싸우기도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도 크고 정때문에 사귀는것 같기도하고 여러모로 요즘 생각이 많아집니다.”라며
“근데 좋을땐 또 좋아요 근데 정말 아니라고 생각되는 문제가 하나있어요 바로 돈문제 남자친구는 알바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알바하기전엔 용돈받으면서 생활했어요 저는 알바하고 , 물론 제가 더 수익이 많으니까 돈없으면 밥도사고 월급받으면 쏘고 그래요 근데 남자친구가 돈을 빌리는데 지금까지 쌓인게 10만원정도에요.”
“저한텐 아직 학생이라 큰 돈이고 저는 제가 핸드폰요금,교통비 다 부담하고 용돈도 따로 잘 안받아요 그리고 그 상황을 남자친구도 잘 알구요 데이트할때 빌리는돈이면 몰라도 사적으로 자기 놀거나교통비나 담뱃값이나 빌린적이 좀 있어요 요번주 안에 바로 줄수있다, 내일 돈 받으면 줄수있다 해놓고 지킨적이 세번도 없습니다.”
또 “그래서 제가 가끔 돈문제로 이야기하면 스트레스 받는데요 물론 남자친구 부모님이 저한테 엄청 잘해주시고 밥도 사주시고 가끔 용돈도 주세요 그래서 제가 그 염치 생각하면 남친한테 달라고 닥달하는거 염치 없는거 같긴한데 너무 아닌 것 같네요..”라며
그리고 그냥 돈이 없으면 모르겠는데 돈 있어도 자기 담배사는데 노는데 다 쓰고 달라고 하면 없대요 그럼 담뱃값줄여라 먹는거 좀 싼거먹ㅇㅓ라하면 자기 생활도 못하고 돈 다줘야하냐고.. 최근 알바하고 돈 받고 저한테 밥 사줬는데 일당 받은거라 밥 사주니까 얼마 안남았나봐요”
“원래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주기로 약속했는데 안지켜지고 있어도 그날 밥사주니까 고마워서 별말 안했어요 다음날 달라하니까 밥사줬잖아 라고 하네요…. 아니면 제가 옛날보단 식어버린 마음에 이런생각이 더 드는걸까요 정 떨어지는게 이상한 건가요? 하소연 하는 마음에 글 써봐요 조언 부탁드려요 ..”라고 끝을 맺었다.
제목만 확인하면 글쓴이의 남자친구는 단순히 돈을 물쓰듯 쓰거나 헤픈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다른 문제점을 안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남자친구 인생 자체가 너무 찌질하다”,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저런 남자친구랑은 빨리 헤어지는게 답이다!”등의 어려가지 의견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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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