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올라온 새내기 여대생의 하소연이 온라인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게시물은 작성자가 룸메이트의 청결하지 못한 생활태도와 관련된 사진을 캡처해 올린 뒤 설명글을 덧붙였다.
특히 사진상 보이는 너저분하고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이 눈길을 끈다.
또 “룸메(룸메이트)는 샤워도 맨날 하고 (오히려 겨울에 샤워 한 번밖에 안 하는 저 보고 더럽다고 한 적도 있었어요) 바지도 한 번 입고 빨고 엄청 깔끔떠는 애여서 깨끗할 줄 알았는데 청소기 한 번도 안 돌려요…”라며
“그렇다고 방을 더럽히지 않는 것도 아녜요 매일 밤 20분 동안 머리만 빗어서… 머리카락 장난 아니고 쓰레기통에 쓰레기 제대로 못 넣고 과자던 음식물이던 (언제 한 번은 참치 캔까지..) 바닥에 떨어져 있고..”라고 구체적인 상황을 언급했다.
내용만 놓고 보면 그동안 작성자가 얼마나 많이 시달렸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그러면서 자꾸 여자들 다 자기처럼 그렇다고 제가 막 깔끔 떠는 병 걸린 거라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룸메가 좀 심각한 거 아닌가요?? 아님 진짜 여자들 다 이래요? 제가 깔끔 떠는 거예요?? 역시 친구랑은 사이 안 좋아진다고 같이 살지 말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듯해요” 라며 지금의 불편한 상황을 토로했다.
자신의 깔끔한 성격과 친구의 털털함이 오히려 함께 살면서 충돌하는 부분을 겪는 여대생의 안타까운 심정에 많은 네티즌들이 의견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저러면 정말 힘들겠다…”, “타협점을 잘 찾아서 해결해봐라”, “글쓴이가 깔끔 떠는 게 아니라 친구가 더럽네…” 등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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