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근해에서 잡힌 상어와 출산한 새끼들[독자 제공]
연평도서 잡힌 30㎏짜리 상어,
새끼 37마리 낳아
(인천=연합뉴스)
3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근해에서
잡힌 상어가 소래포구의
한 상점 수조에서 펄떡대고 있다.
어선 ‘경인호’가 포획한 이 상어는
길이 1.5m, 무게 30㎏가량으로
이날 소래포구로 들어와 새끼 37마리를 낳았다.
꽃게잡이를 주로 하는
소래포구 어민들은 모처럼 대형 상어가
잡히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길조(吉兆)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신민호 소구포구연합회 회장은
“대형 어류가 잡히는 건 드문 일이라
상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경인호 어민들과 논의해 바다로
되돌려보낼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