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서 잡힌 30㎏짜리 상어, 새끼 37마리 낳았다

2016년 5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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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근해에서 잡힌 상어와 출산한 새끼들[독자 제공]

연평도서 잡힌 30㎏짜리 상어,

새끼 37마리 낳아

(인천=연합뉴스)

3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근해에서

잡힌 상어가 소래포구의

한 상점 수조에서 펄떡대고 있다.

어선 ‘경인호’가 포획한 이 상어는

길이 1.5m, 무게 30㎏가량으로

이날 소래포구로 들어와 새끼 37마리를 낳았다.

꽃게잡이를 주로 하는

소래포구 어민들은 모처럼 대형 상어가

잡히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길조(吉兆)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신민호 소구포구연합회 회장은

“대형 어류가 잡히는 건 드문 일이라

상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

 

경인호 어민들과 논의해 바다로

되돌려보낼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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