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과 뱀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인 일본의 ‘이것’은?(사진 3장)

2016년 5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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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이하): unbelievablefacts


해외 미디어사이트 언빌리버블팩츠는 일본의 가장 위험한 동물인 장수말벌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일본 장수말벌은 일본의 가장 위험한 동물로, 정말 장난이 아니다. 일 분 안에 꿀벌 40마리를 죽일 수 있으며, 산을 쏘아 먹이의 살을 녹이고, 사람에게 신장 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일본에서 매년 30~40명이 장수말벌에 의해 사망한다. 이는 곰이나 독사에 의한 평균 사망 횟수보다 더 많은 것이다.
일본어로는 ‘거대 까마귀 벌’의 뜻을 가진 장수말벌은 최대 4.5센치까지 자라며 날개를 펼치면 6센치나 그 이상이 된다. 일본 토착종인 장수말벌은 노란색, 갈색, 심홍색을 가졌으며 큰 두 개의 겹눈 사이에 작은 눈이 존재한다. ‘지옥에서 온 말벌’ 이라는 악명과는 다르게, 장수말벌은 항상 공격적이지는 않다. 야생의 다른 동물들처럼, 장수말벌은 공격을 받거나 포식자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 할 때에만 포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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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말벌은 보통 식물이 많은 시골 등지에서 생활하지만, 가끔은 도심에서도 발견된다. 말벌들은 초가을에 가장 활발히 활동해 그맘때에 정부에서 관리를 시작한다.
흥미롭게도, 1984년에 장수말벌은 정말 사람에게 화가 났는지 73명의 사상자가 보고되었다. 이후 평균 사상자는 꾸준히 줄어 등산객 등의 특별한 사례의 사상자만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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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말벌의 침은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평균 치사량이 4.0mg/kg인 독을 포함하고 있다.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밝혀진 바로는 한 번의 침으로 사망에 이르지는 않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해를 끼친다고 한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으며, 말벌들은 최대 시속 25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으므로 도망칠 수도 없다.
비록 장수말벌이 악명을 떨치고 있지만, 현재 장수말벌의 개체 수는 빠르게 감소 중이다. 장수말벌은 가까운 미래에 멸종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생물이다. 삼림 파괴 등의 이유로 서식지가 사라지는 것이 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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