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이 영화는 감독이 체포당하기까지 했다… 그의 혐의는 살인이었다. (사진3장)

2016년 5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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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Viralnova (이하)


당신이 본 영화 중 가장 무서운 영화는 무엇인가? 만약 ‘카니발 홀로코스트’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이 영화를 보고 대답이 달라질 수도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해외 인터넷 매체 바이럴노바는 한 때 굉장한 논란과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카니발 홀로코스트’를 소개했다. 이 영화는 아직도 여러 나라에서 금지되어 있고, 심지어 이 영화의 감독은 살인 혐의를 받고 체포되기 까지 했다.

카니발 홀로코스트는 다큐멘터리 촬영팀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식인종 부족들을 찾아 촬영하려다 실종되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영화는 실종된 촬영팀의 필름을 구조대가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필름에는 촬영팀이 원주민들에게 가한 피해와 반대로 원주민들이 촬영팀에게 가한 피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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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잔인함과 폭력성은 너무나도 끔찍하고 현실적으로 그려져서, 공개와 동시에 논란을 일으켰다. 이탈리아 경찰 당국은 필름을 압수하고 영화 감독 루게로 데오다토를 체포했다.

그는 이후 법정에서 살인죄로 기소당했다. 수사 당국은 그가 촬영 중 실제로 배우들 몇 명을 죽였을 것이라 믿었다. 설상가상으로 데오다토는 배우들에게 1년 간 미디어에 나타나지 말 것을 확인하는 계약 또한 맺었다. 영화의 사실성을 위해서였다.

재판이 시작되자 어쩔 수 없이 배우들은 은둔생활을 끝내고 법정에 출두해서 사건을 해명해야 했다. 결국 기소는 취하되었지만, 정부는 계속 그의 영화를 상영금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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