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뇌를 쉬고싶다?…’한강 멍때리기 대회’ 조기마감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 일대에서 열릴
‘한강 멍 때리기 대회’에 참가 신청이 많아 조기 마감했다.
시는 참가 신청접수 하루 만에 1천500명이 몰렸으며
대회 선수는 70명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현대인의 뇌를 한강에서
쉬게 하자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
가치 없는 멍 때리기에 목적을 둔다.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고
최대한 오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 우승한다.
참가자들은 심박 측정기를 지니고 있다.
간호사와 의사 의상을 입은 젊은 남녀가 스태프로 나서
심박측정을 하는 등 ‘장애물’을 배치한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10일
“참여선수가 아니더라도
행사일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하면서
함께 즐겨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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