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종업원의 ‘피투성이가 된 발’

2016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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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facebook.com/nicola.gavins (이하)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 근무하는 레스토랑 종업원의 피투성이 발을 본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현지시간 10일 영국 메트로(metro.co.uk)는 캐나다 에드먼턴에 사는 니콜라 개빈스(Nicola Gavins)라는 여성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을 보도하며 이 사진이 1만건이 넘게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가 올린 사진은 캐나다와 미국에 지사가 있는 조이 레스토랑(Joey Restaurants)에서 근무하는 친구의 발이었다. 친구가 신은 덧신 양말은 피로 붉게 물들어 있었고 옆에는 구두 한 켤레가 놓여있었다.

개빈스는 사진과 함께 해당 레스토랑의 복장규정을 비판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이 레스토랑의 여성 직원들은 건강적으로 별 이상이 없다면 힐을 신고 일해야 한다”며 “친구는 결국 발톱을 잃게 됐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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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스는 레스토랑의 복장규정이 명시된 매뉴얼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매뉴얼에는 성차별적인 요소가 담겨있었다. 여성 직원들은 남성 직원들과 다르게 정해진 유니폼을 구입해 입어야 했으며 약 2.5cm에서 약 7.5cm에 달하는 굽의 신발을 신어야 했다.

논란이 거세게 일자 조이 레스토랑은 성명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레스토랑 측은 “우리는 안전을 위해 남녀 직원 모두에게 바닥이 두꺼운 검은색 구두를 착용하게 하고 있다”며 “사진을 접한 본사는 화가 난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본사는 개빈스의 친구가 근무하는 지점에 규정에 대한 재교육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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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