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몽실 언니’, 갑자기 파출소 달려간 이유는?

2016년 5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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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인천 경찰서 페이스북, 온라인커뮤니티(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


 둘째 동생이 없어졌다며

더 어린 막냇 동생을 안은 채

파출소로 달려온 소녀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12일 인천 경찰서 페이스북은

한 소녀가 잃어버린 동생을 찾으러

왔다며 몇 장의 사진과 코멘트를 달았다.

사진 속 소녀는 자신보다 더 어린

아이를 안고 경찰에게

무언가를 요청하고 있다.

인천 경찰서에 따르면 소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둘째 동생을 찾아달라”고

했고 함께 확인한 결과 집에 무사히

머물고 있다는 게 밝혀져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다.

어린 나이지만 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소녀의 마음이 엿보여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기는 사연이었다.

네티즌들은 “정말 귀엽다”,

“몽실 언니가 따로 없네…”,

“나도 저렇게까지 못 할 듯”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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