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외모와 재미있는 언변을 갖고 싶어 하는 새내기 추정 여대생의 글이 눈길을 끈다.
13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나도 재밌고 싶다… 예쁘고 싶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현재까지 1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다.
그 나이대 여대생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작성자는 “그래도 나름 재치 있단 말 꾸준히 들었는데 이젠 나를 다른 사람 한테 보여주는 게 너무 두렵다. 무리에 무난하게 섞이는듯하지만 결국 중요한 순간엔 포함되지 못한다”며 현재의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다른 사람을 신경 쓴다. 내가 이 말하면 싫어하겠지? 재미없겠지? 나 못생겨서 싫어할 거 같다… 사람들이 항상 안 그래야지 해도 이런 생각이 수도 없이 든다. 자연스러운 행동을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심을 표하는 것? 친해지는 것? 상상도 못한다 아냐 쟤는 내가 안중에도 없고.. 다가가면 분명 싫어할거야 이런 생각뿐 나도 예뻐지고싶다.. “고 근본적인 바람을 나타냈다.
글은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내가 싫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도 스스럼없이 친해지고 싶다 성격을 바꾸고 싶다”라고 마무리됐다.
외적인 조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지고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작성자의 속내를 엿볼 수 있는 글이다.
네티즌들은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냥 생긴 대로 사세요”,”참 배가 불렀네… 저런 게 고민이야?”,”자괴감에 빠져 산다고 쉽게 생각는 사람들 그러지 마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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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