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페이스북 ‘감정표현 버튼’ 누르지 마세요”… 왜? (사진3장)

2016년 5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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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ailystar.uk (이하)


벨기에의 경찰이 사생활 보호를 원하면 페이스북의 ‘감정 표현 버튼’을 누르지 말 것을 권고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페이스북이 최근 새롭게 시작한 ‘감정 표현 버튼’이 알고 보면 당신의 사적인 정보를 노출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이스북의 주요한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좋아요’ 버튼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게시물이나 상태 메시지에 공감을 표시하는 것이었다. 최근 페이스북은 좀 더 다양한 의견과 기분의 표현을 위해 이 ‘좋아요’를 6가지 구체적인 ‘감정 표현’ 버튼으로 세분화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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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벨기에의 경찰은 국민들에게 이 ‘감정 표현 버튼’을 멀리하라고 경고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에서는 “페이스북은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다”고 경찰은 말한다.

글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당신이 ‘좋아요’나 그 이외의 감정 표현 버튼을 누를 때마다 당신이 어떤 유형의 게시글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당신의 성향을 분석한다. 그렇게 해서 당신에게 맞는 정보나 광고 등을 노출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만약 개인 정보와 사생활이 지나치게 공개되는 것을 꺼리는 편이라면, 페이스북의 감정 표현 버튼을 함부로 누르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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