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대다수가 꼭 가고 싶었던 그곳?

2016년 5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e3

<출처:케티이미지뱅크 >


얼마 전 지난 성년의 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봐야 할 시기인 것 같다.

성년의 날은 20세가 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했다.

특히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로 책임과 자유가 동시에 부여되는 날이다.

과거에는 삼한, 신라시대부터 거행됐으며 정확한 사료로는 고려 광종 16년 태자 ‘주’에게 원복을 입혔다는 데서 비롯됐다.

오랜 전통으로 내려오져 오는 행사인 만큼 그 의미도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한 매체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성년의 날 첫 경험하기 좋다는 의견이 35%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 이 날 서울 시내 번화가의 모텔 예약 및 투숙 현황을 살펴보면 빈 방이 없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 시기부터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성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고 관련 문화도 관대해지면서 과거 단순히 장미꽃이나 향수, 작은 선물을 전해주던 의미 부여를 넘어 성적인 관념으로 변해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물론 성에 대한 관념을 터부시하거나 폐쇄적인 것은 오히려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단순한 쾌락을 목적으로 자칫 가볍게 여길 수 있는 문제점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써 자유와 해방을 맞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책임’이라는 무게도 따른다는 것을 되새겨 봐야 할 부분이다.

네티즌들은 “성년의 날 의미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저는 저런 날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다들 성인이 됐으니 알아서 하겠죠”등의 의견을 남겼다.

에디터 추천기사    ‘이 습관’으로 인해 이 여자는 이렇게 초췌해졌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