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생리대 가는 소리 좀 안 나게 할 수 없어요?”

2016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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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7급 공무원’/네이트 판


“저기요! 생리대 가는 소리 좀 안 나게 할 수 없어요?”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리대 가는 소리 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전날 남자친구와 집 근처 놀이터에서 놀던 중 화장실을 가게 된 글쓴이 A씨.

A씨는 “한 9시에서 9시 반쯤? 가서 생리대를 가는데 6살 정도 되는 남자 아이랑 아이 엄마가 들어와서 애 손을 닦이더라고요”라고 말문을 뗐다.

그런데 이때 대뜸 아이 엄마가 화장실 칸 안에 들어가 있던 A씨를 불렀다.

아이 엄마의 용건은 다름 아닌, 생리대 가는 ‘소리’였다.

아이 엄마는 “여기 남자 아이도 있는데 생리대 가는 소리 좀 안 나게 할 수 없나요?”라는 황당한 말을 뱉은 것.

A씨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화장실 칸에서 나왔다.

“아니. 여기 여자화장실인데요. 남자 아이가 들어오면 안 되는 곳이지 여자가 생리대 갈면 안 되는 곳인가요?”

하지만 오히려 아이 엄마는 “아이가 있는데 조심 좀 해달라고요. 여자가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어~”라는 말을 남기고 화장실을 떠났다.

A씨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이게 말이 되나요? 그것도 그게 생리대 가는 소리인지 알지도 못하는 남자아이를 위해서”라며 “어이없어 글을 쓰긴 썼는데… 정말 재밌네요”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소리가 안나게 뜯을 수 있는지 물어보시지”, “남자들은 그거 들어도 무슨 소린지 몰라요”, “그런 논리라면 볼일 보는 소리도 내면 안 되는 거 아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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