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hanghaiist (이하)
결혼식을 올리고 호텔방으로 돌아온 신혼부부. 이들은 첫날밤에 무엇을 했을까? 당신이 무엇을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틀렸다는 걸 장담할 수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중국 온라인 매체 상하이스트(Shanghaiist)가 첫날밤에 공산당 헌법을 베껴 쓴 한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사실 이 신혼부부가 스위트룸에 들어와서 갑자기 당헌을 베껴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떠올린 것은 아니다. 이는 100일간 이어지는 캠페인의 일종으로, 매일 밤 당헌을 베껴쓰며 약해지는 공산당의 지지를 더 높이자는 목적이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 캠페인에 대해 거의 알지도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뉴스를 통해서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도대체 저 호텔방에서 저 부부의 사진을 찍어준 사람은 누구냐고 묻는 것부터, 베끼는 것이 끝나면 이혼을 했을 것이라 농담하는 네티즌도 있었고, 단지 당헌을 베껴쓰는 것만으로 부패를 척결할 수 있다면 기꺼이 매일 밤 베껴쓰겠다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었다.
이러한 반응의 일부로 ‘당헌 베껴쓰기’는 첫날밤에 신혼부부들이 더 자주, 일반적으로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 되어버려 많은 사람들의 농담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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