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불장난 한 번에 ‘등골 브레이커’된 사연

2016년 5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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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N 뉴스8 방송화면 캡처(이하 동일)>


주운 라이터로 불장난을 한 고등학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

23일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어느 고등학생의 불장난 최후”라는 게시물이 기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전날 MBN 뉴스8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사건의 정황을 전했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김 모 군은 주운 라이터로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이다가 주위에 주차된 외제차를 비롯한 차량 4대를 전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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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주민의 신고로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미 차량 4대가 모두 불에 탄 뒤였다.

이에 김 군의 부모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차 값을 물어줘야 할 위기에 처했다.

자식의 철 없는 장난에 부모의 등골이 휘어지게 된 셈이다.

그러나 경찰은 방화 자체는 큰 범죄지만 고의성이 없었던 점 등을 미뤄 김 군을 불구속 입건 처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정말 스케일이 큰불장난이다”, “인생 공부 제대로 했네”, “저 학생 부모는 무슨죄야…” 등의 의견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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