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공계 병역 특례 폐지를 발표한 정부가 ‘여성 공학도’ 양성에 들어간다.
지난 24일 온라인커뮤니티는 교육부의 ‘2016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 기본계획’ 발표를 인용해 해당 사실을 알렸다.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 기본계획은 3년간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공학 분야에서 여성 연구원이 부족한 상황에 여성 공대 진학율이 오르지 않는 현실을 완화시키기 위한 일환이다.
이에 교육부는 다음 달 말까지 각 대학들의 신청을 받아 평가를 거친 뒤 8월 8개의 지원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부터 연간 50억원, 3년간 총 150억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개발·교수 채용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기존 남학생들의 병역 특례 폐지는 추진하면서 굳이 지원하지 않겠다는 여성 인력 개발을 위해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공계 병역 특례 폐지 발표 후 정부와 관계분야 간 갈등이 지속되던 가운데 이번 발표를 통해 또 한번 양측간의 의견대립이 예상된다.
누리꾼들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여성 공학도 인력 개발도 필요하죠”, “국가 정책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랍니다” 등의 의견을 올렸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