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눈앞에 맹수인 사자가 떡 하니 앉아있다면 기분이 어떨까?
보츠와나 공화국의 어느 국립공원에서 이 같은 위협(?)을 당한 여성이 화제에 올랐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자는 심지어 3마리이다.
프란시스카 루베(Francisca Lubbe)는 최근 여행을 위해 친구들과 함께 찾은 보츠와나 공화국의 칼라가디 초국경공원에서 깜짝 놀랄만한 경험을 했다. 이들은 텐트를 쳐놓고 하룻밤을 보냈고, 다음날 눈을 떴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아챘다.
암사자들이 혀로 열심히 텐트를 핥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 루베와 친구들은 숨도 못 쉴 정도로놀랐지만 이후 평정심을 유지했다. 사자들은 밤새 비가 내림으로 인해 텐트에 맺힌 이슬을 핥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볼일을 끝낸 사자들은 유유히 돌아갔다고 한다.
루베는 이를 영상과 사진으로 찍어 SNS(facebook.com)에 게재했다. 게시물은 급속도로 퍼져 언론에까지 소개됐다.
누리꾼들은 “정말 진귀한 경험 하셨네요” “물만 먹고 가서 천만 다행”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