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배기 아들 잔혹하게 학대하고 죽인 엄마 ‘유죄’ 판결

2016년 6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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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Crown Office (이하)


영국에서 2살배기 자녀를 학대해 살해한 엄마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현지시간 31일 영국 미러(mirror.co.uk)는 자신의 어린 아들을 좁은 철창에 가두고 학대하다 죽인 레이첼 피(Rachel Fee)라는 이름의 여성과 배우자인 니요미 피(Nyomi Fee)가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레이첼 피는 지난 2014년 3월 자신의 집에서 2살된 아들 리암 피(Liam Fee)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부는 다른 아동 2명에 대해서도 2년간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가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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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피는 작은 철창 안에 아이들을 가둬두거나 강아지의 배설물을 먹게 하기도 했다.

숨진 리암의 몸 30여 군데에서는 폭행의 흔적이 발견됐다. 아이는 사망 며칠 전 팔다리에 골절상을 입었고 심장은 파열이 됐다. 심장이 파열된 이유는 엄마가 복부를 가격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연약한 아이에게 너무나 잔인한 짓을 저질렀다. 이들은 엄벌에 처해질 것”이라며 2년여 만에 이들에게 유죄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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