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갑부 부럽지 않은 놀이공원 소유 국내 연예인?

2016년 6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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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JTBC ‘님과함께’방송화면 캡처, 게티이미지뱅크(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


한 중견 탤런트가 운영하는 놀이공원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및 SNS를 중심으로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D랜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해당 놀이공원은 중견 탤런트 임채무씨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임 씨가 놀이공원을 설립하게 된 사연과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30년 전까지만 해도 해당 놀이공원 부지는 가끔 사극을 촬영하거나 유원지로 이용되던 공간이었다.

당시 이곳을 찾았던 임 씨는 마땅히 놀 공간이 없어 뛰어다니다가 발을 다친 아이를 보면서 놀이공원 설립 계획을 세웠다.

지난 1988년부터 차례로 부지를 사들이며 약 13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인 2천 원에 입장료를 받고 운영하던 도중 돈이 없어 고민하던 가족을 발견하고 아예 입장료를 없애기도 했다.

결국 지난 2006년에는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3년간 문을 닫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주변 지인들로부터 돈도 되지 않는 일에 왜 그렇게 매달리냐며 쓸데없는 간섭도 받았다.

그럴때마다 임씨는 ‘아이들이 좋아서’라는 답변으로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냈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임 씨는 촬영이 없는 날에는 직접 놀이공원에 나와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는 등 놀이공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전적 손실과 주변의 비아냥 속에서도 단지 어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자 했던 임 씨의 진정성과 가치관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임채무씨 정말 멋지십니다”, “요즘 저런 사람이 어딨나요?”, “아이들 데리고 꼭 놀러가겠습니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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