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어떻게 된 일?” 하룻밤 사이 통째로 사라져버린 호수 (사진3장)

2016년 6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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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Viralnova (이하)


며칠 전에 찾아가서 물놀이를 하고 여유를 즐겼던 해변이 오늘 가보니 사라졌다?

지난 3일(현지시각) 해외 온라인 매체 바이럴노바는 이런 말도 안 될 것 같은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난 칠레의 파타고니아 지역의 한 호수에 대해 보도했다.

사실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의 시작과 함께 멕시코의 아토약 강줄기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일이 있었다. 이번에 비슷한 일이 반복되면서 미스터리가 증폭되고 있다.

이번 주까지 리에스코 호수는 칠레의 파타고니아 지역에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던 5.7제곱마일의 호수였다.

하지만 5월 30일부로, 리에스코 호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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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얼마나 미친 일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자면, 리에스코 호수는 사라지기 전 평균 깊이가 72m인 호수였다. 이 정도면 하룻밤 사이에 사라져버리기에는 굉장히 많은 양의 물이다.

가장 가능성 있는 원인으로는 지진 활동이 있다. 호수가 단층선 근처에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주목할만한 움직임이 관측되지는 않아 아직까지 이 원인으로 설명한 사람이 없다.

물론 이러한 상황에서 외계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과연 거대한 UFO가 모두가 자고 있는 야심한 밤에 물을 모두 빨아들여 간 것일까?

아직까지 이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 성공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과학자들과 지역 관계자들이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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