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에서 현실이 된 SF 영화/게임 속 무기 5가지

2016년 6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weap tn

출처 : 영화 ‘엣지오브투모로우’ & 게임 ‘헤일로3’ (이하)


SF 영화와 비디오게임 등에서나 등장하던 상상 속 무기와 장비들이 눈 깜짝할 사이 현실이 되었다. 플라즈마 방어막부터 투명 망토까지,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자.

최근 해외 온라인 매체 Geek.com이 상상에서 현실이 된 SF 영화/게임 속 무기 5가지를 소개했다.

1. 레이저

weap1

출처 : Geek.com (이하)
레이저 무기는 이미 보잉, 록히드마틴, 라인메탈 등 유수의 군수업체에서 개발을 마친 상태다. 주로 로켓, 포탄 박격포 등 폭발물 공격으로부터 특정 구역을 방어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목표물이 접근하기 이전에 고출력 레이저를 집중시킴으로써 상공에서 미리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최근에는 각국 정규군은 물론 테러단체마저도 무인기(드론)를 실전에 배치하는 정황이 종종 포착되면서 대(對)드론 방어무기로서의 역할도 크게 부각되고 있다.

2. 유도 탄환/스마트 소총
weap2
사격하는 사람의 실력에 상관없이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게 해주는 첨단 탄환과 소총도 이미 실존한다. 미군이 발사실험에 성공한 50구경 유도탄환 ‘이그젝토’(Exacto)는 비행 도중 탄환 궤적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무기회사 트래킹포인트(TrackingPoint)는 풍향, 기온, 탄환 무게 등 변수를 입력하면 훈련 받지 않은 사수도 원거리 표적을 쉽게 적중시킬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소총’을 개발해낸 바 있다.

3. 외골격(exoskeleton) 수트
weap3
본래 ‘외골격’ 이란 갑각류 및 곤충의 몸 바깥쪽을 둘러싼 신체 조직을 의미한다. 이와 유사하게 외골격 수트는 몸 바깥에 옷처럼 착용하는 보조 장치로서, 동력과 유압 장치를 통해 착용자의 팔다리 움직임을 강화해준다. 덕분에 착용자는 먼 거리를 쉼 없이 달리거나 무거운 짐을 가볍게 옮길 수 있게 된다. 대표적인 군용 외골격 수트로는 미군의 헐크(HULC)와 탈로스(TALOS) 등이 있다.

4. 플라즈마 방어막
weap5
지난 2012년 보잉사는 폭발에 의한 충격파를 흡수, 혹은 반사할 수 있는 과열(superheat) 방어막의 특허를 획득했다. 이 방어막은 전기, 레이저, 전자기파를 사용해 만드는 일종의 플라스마 간섭장(interference field)으로, 이론적으로는 접근하는 비행체(파편 등)의 운동에너지도 흡수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실제 개발에 착수하지 않았으며 개발 방향을 탐색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전한다.

5. 양자 위장막(quantum camouflage)
weap4
양자 위장이란 위장 대상의 둘레를 따라 가시광선이 휘어지도록 만드는 광학 기술을 말한다. 이렇게 위장된 대상을 관찰할 경우 해당 사물이 아닌 그 뒤에 놓인 정경을 보게 된다. 캐나다군과 협업중인 군수업체 ‘하이퍼스텔스 바이오테크놀로지’(Hyperstealth Biotechnology)는 지난 2014년 이 기술을 실제 시연해 보인 바 있다. 한편 올해 미국군과 영국군 또한 ‘투명망토’ 형식의 위장장비 바텍(Vatec)의 성능시험을 공동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