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커버’ 문신 새겨주는 타투이스트(사진 8장)

2016년 6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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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이하): boredpanda


해외 미디어사이트 보어드판다는 가정폭력에 의해 생긴 상처를 덮어주는 문신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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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평생 학대를 기억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타투 아티스트 플라비아 카발로는 ‘꽃으로 된 피부’ 프로젝트로 학대당한 여성에게 무료 문신을 해 주기로 했다. 이 년 동안, 카발로는 칼, 총, 유방 절제 등으로 생긴 여성들의 상처 자국을 가려주었다. 그녀는 불편한 기억을 불러오는 자국을 힘을 북돋는 아름다움으로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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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로는 브라질 쿠리티바에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저는 최근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이 정도로 미디어에서 관심을 가질 줄은 몰랐습니다. 프로젝트는 아주 즉흥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그 일을 100% 봉사의 의미로 하고 있고 문신을 받는 여성이 해야 할 일은 문신의 디자인을 고르는 것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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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이년 전에 복부의 큰 상처를 가리고 싶어하는 고객을 만났을 때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나이트클럽에서 자신이 거절한 남자가 접근해 칼로 찔렀다고 말했습니다. 완성된 문신을 본 그녀는 매우 감동했으며, 그 장면이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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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충격을 받았던 사연은 17세 소녀가 몇 달 동안 연상의 남자와 사귀며 신체적인 학대로 고통 받았던 이야기 입니다. 그 남자가 그녀와 헤어지고 싶어했을 때, 남자는 약속을 잡고 싸운 뒤 그녀의 복부를 몇 차례 칼로 찌른 후 난폭하게 강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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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로는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에게도 무료로 문신을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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