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성은 ‘옆집’ 아이 살리기 위해 베란다에 매달렸다(사진4장)

2016년 6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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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NN(이하)


위험한 상황에 처한 옆집 아이를 구하기 위해 베란다에 매달린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CNN 뉴스는 창살에 얼굴을 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오후, 중국 광시성 허치시에 사는 한 여성은 집에서 쉬던 중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게 됐다.

소리를 쫓다 보니 도착한 곳은 베란다. 창밖을 내다보니 옆집에 사는 3살 된 아이가 베란다 창살에 얼굴이 낀 채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던 것.

여성은 망설임 없이 베란다를 통해 아이에게 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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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상태로 창살에 매달려 있는 아이가 질식하지 않도록 몸을 받쳐준 그녀. 곧이어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이들은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

여성은 한 인터뷰에서 “아이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라며 “아이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정말 다행이지만 부모가 아이의 안전에 좀 더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베란다에 매달려서 애를 지키다니”, “멋있어요. 슈퍼맨!”, “애가 저 지경이 되도록 부모는 대체 뭐한 거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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