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전 남자친구의 여자친구,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2016년 6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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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커뮤니티, tvn ‘구여친클럽’ 방송화면 캡처(기사내용과 무관)>


전 남자친구의 현재 여자친구가 벌이는 지나친 트집에 화가 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전 남자친구의 여자친구가 제 SNS를 보고 트집 잡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커뮤니티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작성자는 “저는 직업상 SNS를 많이 이용합니다. 그리고 제 전 남자친구는 2년반을 사귀다가 첫사랑한테 가서 헤어지게 된 케이스에요”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전 남자친구와 저는 사귀고나서 같은 직장에서 일하다가 헤어졌어요. 둘 다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어서 그냥 같은 팀 동료로써 일을 계속 하고있습니다”라며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자꾸 전 남자친구의 현재 여자친구가 SNS에 제가 찍어 올린 사진을 가지고 자꾸 트집을 잡아요”라고 본격적인 갈등을 적었다.

“그것 때문에 둘이 자주 다툰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둘만 찍은 사진도 아니고 회사 팀 단체사진이 전부에요”

“저는 직업상 SNS를 비공개로 돌리거나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수입이랑 연관되어 있거든요”

“막말로 엄연히 사귀고 있을 때 둘이 몰래 연락하고 만나고사람 속을 뒤집어놓더니 헤어진 지 한참 지난 지금까지 이러니까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억울한 입장을 토로했다.

작성자 입장에서는 헤어진 전 남자친구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그 사람의 현재 여자친구가 SNS상에 올라온 사진까지 꼬투리를 잡는 것에 화가 난 것을 예상할 수 있는 글이다.

더군다나 글의 말미에 전 남자친구와의 이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당사자도 그 여자친구임을 감안했을 때 더욱 황당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그 여자친구 스토커 짓이나 그만하라고 하세요”, “정말 어이없는 커플이네요”, “그냥 아예 무시해버리세요”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만약 당신이 작성자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대처하겠나?>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