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일본인 상대 꼭 이기고 돌아오겠다.

2016년 6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이예지

<사진출처: ROAD FC >

생에 첫 2연승에 도전하는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7) 양이 다음달 2일 경기 출전 소감을 밝혔다.

14일 로드 FC는 이예지 선수가 일본의 하나 다테와 선수와 경기를 치른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예지 양은 지난해 7월 로드 FC 데뷔전에서 일본 선수 시나시 사토코 선수와 싸운 후 일본의 와타나베 히사에와, 시모마키세 나츠키 선수와 2차례 경기를 치뤘다. 데뷔 이후 줄곧 일본 선수와 싸워온 이예지 양이 이번에도 일본 선수와의 경기가 예정된 상황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예지 양은 “일본 선수를 떠나 싸워야 하는 상대라면 이겨야 한다. 상대가 일본인이라 의지가 더욱 불타오르는 것은 사실이다” 라고 말하며 “판정으로 갈 생각은 없다. 서브 미션이든 KO든 최대한 빨리 끝내고 싶을뿐이다. 이번에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 참여한다. 반드시 이기고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과거 이예지 양과 경기를 치러본 ‘일본의 전설’ 이라고 불리는 시나시 사토코 선수는 ‘이예지 양은 체력이 좋고 기대 이상의 기술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예지 양의 출전이 계획된 ‘샤오미 로드 FC 032(XIAOMI ROAD FC 032)’는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다음달 2일 계최된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