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학가 의문의 나체 흉기 소지자 정체 드러나

2016년 6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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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페이스북 부산경찰 페이지>


부산의 대학가 인근에서 ‘칼’을 쥔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제보의 실체가 밝혀졌다.

최근 부산 부경대 및 경성대 인근에서 자정이 가까운 시각 칼을 가지고 돌아다니는 남성을 조심하라는 SNS 괴담이 퍼져나갔다.

이에 부산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전했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칼을 들고 돌아다닌 남성은 피해자로서 집 내부에서 다툼이 있던 과정에서 또 다른 남성에 대응하다가 칼을 빼앗아 뛰쳐나왔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20분 만에 진범을 검거했으며 이미 종료된 사안이라며 안심을 촉구했다.

결국 가정 내 다툼 속에서 벌어진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이었다.

그러나 최근 ‘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그냥 넘어가기에는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아찔한 상황이기도 했다.

또 관련 대학 재학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한편 네티즌들은 “정말 무서웠겠다”, “도대체 집안에서 뭘 했길래 칼부림이 나냐…”, “그래도 다행입니다” 등의 의견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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