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초등학생들은 경찰 아저씨에게 직접 만든 ‘최고의 표창장’을 건넸다(사진4장)

2016년 6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031

출처 : ‘경찰청(폴인러브)’ 페이스북(이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또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표창장’을 받은 경찰이 있다.

지난 13일 페이스북 ‘경찰청(폴인러브)’에는 ‘내 생애 가장 소중한 표창장.jpg’라는 제목으로 따뜻한 사연 하나가 올라왔다.

며칠 전, 경기도 안성 서운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안성경찰서 서운치안센터장인 이강석 경위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표창장’을 전달했다.

13442407_1211548972202890_8567636106181917502_n13445228_1211549002202887_7943471371975193891_n

매일 자신들의 등굣길을 안전하게 지켜준 경위님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직접 정성 가득 만든 표창장과 손편지, 선물까지.

녀석들의 깜짝 선물에 이 경위 역시 놀라면서도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00113240015_1211548968869557_1881669624193168994_n

부러워하는 동료들의 반응에 “애들 장난인데 뭐”라며 부끄러워하는 이 경위는 연신 표창장을 닦고, 또 닦고 쓰다듬기를 멈추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안타깝게도 곧 이 경위는 몇 해 전 간암수술을 받은 후 다시 건강이 안 좋아져 치료를 받기 위해 잠시 이곳을 떠나게 된다.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아 아이들과의 따뜻한 추억을 다시금 쌓아갈 수 있기를.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위님도 너무 멋있고, 아이들도 너무 착하고 귀엽네요! 파이팅!”, “최고의 상을 받으셨네요”, “세상은 아직 따뜻해요. 마음이 뭉클합니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