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문에 꼬리가 잘려 고통스러워하는 사자(동영상)

2016년 6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영상출처: Youtube, Brandon Geer>

쇼를 보여주기 등장하던 사자가 갑자기 닫혀버리는 철문으로 인해 꼬리가 잘리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에서는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시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사자가 쇼를 진행하려다 철문에 ‘꼬리’가 잘려 고통스러워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본 동영상은 현장에 있던 관람객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쇼는 덩치가 큰 수사자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사고를 당한 수사자는 자와디 문구(Zawadi Mungu)로 철문 앞에서 있다가 갑자기 내려온 철문에 꼬리가 끼여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갑자기 내려온 철문에 끼인 꼬리를 빼기 위해 양발로 잡아당기기 시작했고, 결국 쇼를 진행하던 직원은 관람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어머, 꼬리가 잘렸구나. 미안해 친구야”라고 말하면서 상황을 정리한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자와디는 고리 끝이 완전히 잘려나갔다. 쇼를 진행하는 무대 바닥은 이미 피로 흥건하게 고이기 시작했다.

관람객들은 자와디의 상태를 걱정하면서 “꼬리에서 피가 많이 나온다”는 반응을 보여 바로 무대에서 퇴장하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동물원 수의사 팀 스톰에 따르면 자와디는 “곧 회복될 것이다”라고 밝혔으며 “자와디 몸집이랑 비교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작은 부상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